○ 산행일시 : '08.06.14(토), 날씨(맑음)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413
○ 산행구간 : 백도관광 2시간 20분, 거문도 산행 2시간 20분
08:00 녹동 여객선터미널~09:20 거문도 여객선터미널~10:40 백도유람선 관광~13:00 거문도 여객터미널~13:10 삼호교~
13:11 거문중학교~13:39 삼거리 이정표~13:45 불탄봉(195m)~14:14 성터 갈림길(←유림해수욕장 0.7Km ↓불탄봉 1.7Km)~
14:27 신선바위~14:39 삼거리(→거문도 등대 2.7Km)~15:00 보로봉(전수월산·170m)~14:58 유림해수욕장~15:30 여객선터미널
○ 산행일지
▷ 08:00 녹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거문도로 출발한다. 09:20에 거문도도착하였으나 백도 유람선이 10:40에 출발하여 금쪽같은
산행시간이 낭비되고 있어 애가 타지만 1시간 넘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산행을 단축할 수 밖에 없었다.
같은배를 타고 온 마산창원 고0산악회 회원들도 어쩔도리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즐거운 주변 해산물 관광을 할 수 밖에..
▷ 2시간 20분 걸려 파도는 거칠었지만 다도해상 백도는 푸른 바다위에 떠 있는 하얀 상아처럼 아름다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백도유람을 하였다. 돌아오는 선상에서 해삼(1만원)+캔맥주로 여흥을 달래고 13:00 거문도로 돌아 왔다.
▷ 본격적인 거문도 섬산행을 위해 부지런히 걸어서 삼호교 다리를 건너 산행들머리인 거문중학교 운동장 오른쪽 교실뒤의
어둡고 좁은 고랑을 타고 10여분 오르면 염소가 묶여 있는 초지에 올라서면 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르고 보니 우리가 올라온 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새로이 정비를 한 것 같다.)
▷ 13:45 불탄봉에 오르니 낮익은 준희명찰이 달려 있고 되돌아 내려와 신선바위 이정표를 따른다. 배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다.
어둡고 긴 동백숲을 통과하고 나니 시야가 트이면서 섬산행에서만 볼 수 있는 에머럴드 바다를 끼고 기암괴석처럼 솟아 있는
갖가지 바위모양을 감상하면서 능선을 따라 40여분 즐겁게 가면 신선바위 삼거리에 당도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다.
곶고 높이 솟아 있는 바위는 가히 압권이다. 여기까지 오는 도중 고0산악회와 �여 왔는데 그분들도 걸음이 가볍다.
일행중 한분께서 우리보고 사진한장을 찍어 사이트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봐 괜찮다고 하고 갈길을 재촉하니 그분들은
삼거리에서 유림해수욕장으로 내려가시는 모양이다.
▷ 14:40 보로봉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계단을 내려와 목넘이에서 유림해수욕장이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삼호교를 건너
15:30 여객터미널에 도착함으로써 여기서의 일정도 막을 내린다. 기념으로 해산물 조금하고 쥐포등을 구입해 베낭에 넣고
귀경길에 오른다. 하루쯤 거문도에서 지내면서 산행을 한다면 섬 일주 산행을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다음에 다시
시간을 내어 오기로 마음 먹으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