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09.03.08(일), 날씨(맑음)
○ 산행자료 : 한국의산하/봉래산
○ 산행구간 : 2시간 5분 소요(13:30~15:35)
▷ 13:30 외나로도 무선국~13:32 이정표(↖시름재 2.2Km ↗봉래산 정상 1.4Km)~13:49 393.2m봉~
14:00 397.8m봉~14:34 봉래산 정상(410m, ↖시름재 1.7Km ↓중계소 1.4Km)~14:42 용송~
14:57 시름재(←중계소 2.2Km)~15:13 삼나무숲(민가)~15:35 무선국(중계소)
○ 산행일지
▷ 마복산 산행을 하고 내려 온 시간이 11:50분경이라 나로도를 들어 오면서 봐 두었던 버섯모양의 음식점이
생각나 5분쯤 되돌아 나가 보니 도예00(상호)으로 메뉴는 보리밥과 몇가지 였다. 남도의 보리밥집이 눈에
많이 뛰길래 보리밥(6천원)을 주문하고서 실내 도자기를 돌아보다 동동주도 있어 반만 주문 해 식사를
하였으나 과연 남도의 음식답게 정갈한 반찬과 직접 기른 푸성귀로 산행 후의 진수성찬을 즐길 수 있었다.
간만해 저렴하면서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그냥 부산으로 가려니 시간이 아까워 오후 스케쥴로 지척에 있는
나로도의 복수초 군락지로 알려진 봉래산(410m)을 들러 보기로 하고 외나로도의 무선국으로 향했다.
20여분쯤 걸려 도착하니 15번 국도에서 무선국 입구 주차장까지 도로확장 공사가 한창이라 차량은 진입하지
못해 주변에 주차를 하고 10여분 걸어 무선국앞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세는 바위 암릉이 곳곳에
늘어서 있고 조망도 탁월하여 시원하지만 복수초 군락이 능선 곳곳에 펼쳐져 있어 다시 한번 눈을 동그랗게
만든다. 원래 겨울 얼음을 뚫고 올라오는 꽃인데 신기하기만 하다. 또 용송(태풍 매미때 용이 승천한 자리에
서 있는 소나무로 모양이 아래에서 또아리를 틀고 올라 있음)도 구경을 하고 시름재 지나 삼나무숲길 속을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외단 민가를 지나 산허릴를 돌아 무선국으로 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들머리로의
접근시간을 고려 해 볼때 별도의 하루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가슴에 다가온다.
(도예00 음식점 - 귀경길에 촬영) (나로대교 준공비 - 전망대)
(복수초) (양지꽃)
(나로도 항공우주센터는 현재 보수중으로 사진속의 하얀색 건물임)
(봉래산 정상에서 온길을 뒤돌아본 사진 - 지나온 능선길)
(봉래산 정상) (시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