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08.06.06(금), 날씨(비)
○ 산행구간 : 8시간 소요(24.6Km, 08:33~16:33)
▷ 08:33 죽령휴게소(↖비로봉 11.5Km)~08:35 관리사무소~09:35 중계소 삼거리(←연화봉 2.7Km)~10:10 소백산 천문대~
10:22 연화봉(1,357m)~10:53 제1연화봉(1394.4m)~11:07 기도원 갈림길(1,340m)~11:25 천동리 갈림길~11:35 비로봉(1,439.5m)
▷ 12:00 어의곡 갈림길~12:46 초암사 갈림길~12:53 국망봉(1,420.8m)~13:24 을전갈림길(↑마당치 6.5Km ↓비로봉 5.2Km)~
13:31 신선봉 0.9Km 이정표(↓연화봉 7.5Km)~13:56 1,361봉(↑구인사 7.0Km ↓비로봉 6.1Km)~14:46 구인사 이정표(5.4Km)~
15:37 임도~15:48 임도건너 산길~16:29 구봉팔문 전망대~16:31 조사전~16:45 구인사 천왕문~16:50 버스터미널
○ 산행일지
▷ 04:00 부산(학장) 출발~07:20 단양버스터미널 도착하여 고수대교옆 07:45 죽령발 버스로 08:30 죽령휴게소 종점
가랑비가 시작되었으며 08:33 휴게소옆 시멘트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어 2분 후 관리사무소 통과
▷ 09:35 중계소 삼거리까지 1시간여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걸었으며 우중이라 걸을만 하였고 연화봉 이정표를 따라
산길을 밟으며 57분후인 10:22 연화봉 정상에 도착하였으나 짙은 안개와 비로 인해 가시거리는 약10여미터 정도임.
▷ 당초 계획대로 구인사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산길과 계단길을 번갈아 가며 1시간 13분 걸려 비로봉에 도착하였는데
빗속에도 불구하고 여러 산님들이 기념촬영에 분주하다. 대부분 삼가주차장으로 내려가거나 어의곡으로 내려가고
12:46 초암사 갈림길을 지나 7분 후 국망봉 정상석앞에 도착하니 관리사무소 직원 2분이 암릉밑에 비를 피하고 계신다.
잠시 서로 인사하고 38분 후 짙은 산록의 숲을 걸어 신선봉 이정표도 지나고
13:56 오른쪽에 철망이 쳐져 있는 좌측화살표의 구인사 이정표를 만나 임도까지 내려서는데 51분이 걸렸다.
비로봉에서 신선봉까지의 구간은 태고의 숲이 숨쉬는듯한 정적감과 신비감이 베어 있어 산행 내내 마음의 편안을 찾는다.
▷ 임도길을 11분 걸어 건너편 숲길로 올라서 구본팔문 전망대까지 21분 걸려 봉우리 하나를 넘었더니 기도처엔
많은 사람이 소원을 빌고 있었다. 잘 만들어진 계단길을 따라 가니 평상복 차림의 오르는 사람이 많으며
16:31 조사전 앞에서 실질적인 산행은 종료되고 천태종 총 본산인 구인사 구경만 남은셈이다.
▷ 내가 느끼기로는 우리나라에서 본 사찰 중 제일 규모가 커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웅대하고 넓으며 인파로 넘실된다.
16:45 천왕문을 나서기까지의 마음가짐은 숙연 하였다.
몇몇 전각은 창건중으로 다소 소란스러웠지만 천태종 본산으로서의 구인사는 과연 명불허전이다.
버스정류장에서 17:50 단양가는 마지막 차로 떠나기까지 큰 경험을 느끼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