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산군/오룡산(느티나무집~통도골 중도회귀)

오룡산(느티나무집~675봉~797봉~828봉)(70)

산이랑부부 2008. 7. 29. 13:06

○ 산행일시 08.07.20(일), 날씨(비)

○ 산행자료 : 부산일보 산&산 134

○ 산행구간 : 2시간 40분소요(06:50~09:30)-태풍 "갈매기" 폭우로 중단

    ▷ 06:53 느티나무 가든 앞 다리~07:10 임도~07:35 550봉~07:55 삼거리(→선리)~08:02 675봉~08:20 797봉~08:40 828봉(B) 

       

 

○ 산행일지

    ▷ 전날 태풍 "갈매기"의 북상으로 종일 태풍이 올것이란 예보가 있어 산행을 미루었는데 빗나갔다.

       그래서 다음날인 오늘은 우천산행도 즐기는지라 간단한 우의와 우산만 준비하고 산행을 나섰는데...

    ▷ 아침일찍 일어나 배내골 느티나무가든앞에 도착한 시간은 06:45분경으로 주변에 주차한 후에 산행준비를 하고

       올라갈 오룡산쪽 능선을 조망하고 배내천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좌측의 가옥옆으로 난 시멘트포장로를 따라 가면 2번째 콘테이너 건물 뒤로 산길이 열려 있다.

       5분여뒤 만나는 임도 오른쪽 건너편으로 올라 무덤몇기를 지나고 07:35 550봉을 지나 오름길 능선에 접어든 후

       675봉을 지나면서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오룡산쪽 능선이 건너편으로 잘 보인다. 지금까지는 날씨가 화창하다.

       계속되는 숲속 오름길을 30여분 이어가면 797봉을 지나는데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 지면서 천둥소리가 자자하다.

       몇분 후 쏟아지는 밧줄기가 어찌나 굵고 세찬지 숲속임에도 마치 대로변에 선 듯하다. 10여분 기다려보는데

       우의도 우산도 별 소용이 없고 벌써 등산화도 젖어들고 있어 할수없이 계획을 바꿔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 정상을 가까이 두고 내려가기는 싫었지만 산행경험으로 볼때 하산하는것이 더 안전하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다음에 다시 오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