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12.02.04(토), 날씨(흐림)
○ 산행구간 : 10시간 20분 소요소요(09:15~19:35)
▷ 06:30 부산(학장동) 출발~09:00 하동 쌍개사 주차장~의신 이동(화개택시 055-883-2240)-10분 소요(16,000원)
▷ 09:15 의신(↑대성동 2.5Km)~10:05 대성동(↑세석 6.6Km)~10:39 작은세개골 다리~11:01 큰세개골 다리~11:16 긴급통신중계기~
11:47 능선안부~12:37 바위전망대(↓의신 6.5Km ↑세석 2.6Km)~12:47 능선 이정표(←세석 2.2Km →삼신봉 5.3Km ↓의신 6.9Km)~
13:07 석문~13:16 전망대~14:10 중계기~14:17 중계기~15:25 삼신봉(1,284m, ←청학동 2.4Km ↑쌍계사 8.9Km →세석 7.5Km)~
16:04 내삼신봉(1,354.7m)~16:21 송정굴~17:02 이정표(1,301m)~17:24 상불재(←삼성궁 2.3Km →쌍계사 4.9Km ↓삼신봉 4.1Km)~
18:37 불일폭포 0.3Km 이정표(↓삼신봉 6.9Km ↗쌍계사 2.1Km)~18:42 불일폭포휴게소~19:12 쌍계사~19:35 주차장
○ 산행일지
▷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로 지리산의 상고대가 피었을까 싶어 하동으로 향한다. 의신에서 시작 해 남부능선~삼신봉~
쌍계사로 하산하는 제법 긴 코스(이정표상 21.1Km)를 구상하고 쌍계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는 화개택시를 부른다.
잠시 하늘을 바라보니 흐린날씨로 먼길 달려운 보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한다. 그러나, 산객은 산에 들면서
모든 시름을 놓는것이 바람직할터...화개택시를 불러 의신으로 향하니 10여분만에 도착을 한다. (그러나, 요금은?)
(쌍계사 주차장에서 택시로 이동해 의신 들머리에 선다.)
(공원지킴터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공원지킴터를 지나오면서 의신마을을 뒤돌아 본다.)
▷ 의신의 등산안내도 옆 세석대피소 9.1Km 이정표 앞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벽소령산장 앞을 지나 공원지킴터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우리보다 먼저 산에 든 2개의 발자국을 밟으면서 50분 뒤 도착한 대성마을은 조용하기만 하다. 하산코스
로 이용하면 맛좋은 막걸리라도 한잔하련만 이제 산행이 시작이라 그대로 지나쳐 34분 뒤 영신대로 갈 수 있는 작은세게골
다리와 21분 뒤 큰세게골다리를 지나면서 발자국은 없어졌다. 이제 미답의 눈산행이 시작되면서 긴급통신중계기와 너덜길
을 46분 정도 오르면 침목계단이 시작되면서 허벅지까지 빠지는 러셀산행이 기다리고 있다.
(밤나무단지를 지나고..)
(대성마을 앞을 통과하여 산비탈로 접어 든다.)
(작은세게골 다리를 건너면서 미답의 눈길이 시작되고..)
(큰세세골 다리를 건너 너덜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침목계단길이 나오고 난 뒤 한번 올라 선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으면서 러셀산행이 시작된다.)
(첫바위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부능선)
(삼신봉 갈림길 이정표가 허리까지 뭍혀 있다.)
(세석방향쪽으로 암봉이 우뚝 서 있다.)
▷ 평소 삼신봉으로 갈라지는 능선삼거리까지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있는 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하니 체력이 제법
소진되 산행거리를 다시 한번 가늠 해 본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전체 산행시간을 9시간 정도(17:00시 까지)면 하산이
될 것 같았는데 쌓인 눈이 많아 러셀하면서 체력이 빠져 해지는 시간을 잘 마춰야 할 것 같다. 삼신봉까지 5.3Km를
150분 정도(15:00시 까지) 도착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미답의 눈길을 헤쳐 나간다. 20분 뒤 석문을 지나고
9분 뒤 바위전망대에서 간단히 싸온 행동식 점심으로 해결한다. 50여분간 능선길에서 중계기 2곳을 지나면서 삼신봉
에서 넘어오는 산객(3팀 16명)을 만난것이 전부지만 삼신봉까지는 눈길이 나 있어 체력도 그만치 덜들었다.
(석문을 나와서..)
(능선길에서 뒤 방향으로 영신봉쪽 설경이 아름답다.)
(바위전망대 뒤로 펼쳐진 남부능선 뒤로 삼신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중계기 2곳을 지나고..)
(삼신봉 정상에서 바라 보이는 남부능선..)
▷ 삼신봉 암봉위에 서니 일망무제로다. 북쪽으로는 지나온 남부능선 끝으로 지리능선(노고단~천왕봉)이 운무에
가렸지만 분별이 되고 동쪽방향 으로는 외삼신봉의 낙남정맥길도 도두라져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에 취한다. 이제 쌍계사까지 남은 거리는 8.9Km로 2시간 안에 하산을 완료 해야지만 야간산행은 면할것이다.
아름다운 암릉길을 타고 넘으면서 고도를 잠시 높이다 44분만에 내삼신봉에 도착한다. 잠시 일별하고는 갈길을
재촉한다. 17분 후 송정굴을 지나고 1시간여만인 17:24분에 상불제에 도착하니 삼성궁 2.3Km 이정표가 우리 부부를
유혹한다. 잠시 휴식하면서 마음을 다지곤 쌍계사 4.9Km로 향한다. 이제부터도 미답이다. 73분간의 너덜길과 어둠이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집사람도 잘 따라오고 있다. 18:37 불일폭포 갈림길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 앉았다.
35분 뒤 쌍계사 경내로 들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나고 주차장까지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면서
식당가에 들러 산채비빔밥과 동동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삼신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내삼신봉 방향으로..)
(내삼신봉 정상에서 지나 온 삼신봉을 조망 해 본다.)
(송정굴을 둘러 보고..)
(상불재를 조금 지나 우측 아래 쌍계사 방향으로 너덜길이 시작된다.)
(얼어 붙은 계곡)
(불일폭포 갈림길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 있고 불꺼진 휴게소를 지나..)
(산길은 쌍계사 경내로 들어서고..)
(쌍계사 경내를 지나 산문 앞 다리 옆의 공원지킴터를 나오면 산행은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