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11.07.23(토), 날씨(흐림, 소나기)
○ 산행참여 : 부산울타리산악회
○ 산행구간 : 5시간 25분 소요(10:35~16:00)
▷ 10:35 거림 상가지역~10:38 이정표(세석대피소 6.0Km)~10:42 공원지킴터~11:30 다리~11:38 북해도교(세석 2.8Km)~
12:20 세석교~12:38 이정표(←의신마을 8.6Km →세석대피소 0.5Km ↓거림 5.5Km)~12:51 음양수샘(1,450m, 의신7.9Km)~
13:17 이정표(→의신 6.9Km ↑삼신봉 5.3Km)~14:09 다리(↑의신 4.8Km ↓세석 4.3Km)~14:26 다리(의신 3.9Km)~
14:59 대성마을(20분 휴식)~16:00 공원지킴터
○ 산행일지
▷ 지리산~!! 참으로 오랜만에 떠오르기에 옛날 생각이 머리속에 맴돈다. 산세 넉넉하고 산줄기 많아 "어디로 오를까"
고민케 하는 산꾼들의 어머니 같은 성지라 할 만큼 가슴 푸근하기 느껴진다. 해마다 지리산을 찾기는 하지만 자주
만나 보고 싶은 산이기도 하다. 평소 다니던 산악회에서 대성골 산행이 있어 신청하고는 당일 아침 베낭을 꾸린다.
10:30분경에 거림에 도착하여 산행준비 후 상가를 지나 7분 후 공원지킴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거림 상가지역에서 공원지킴터까지는 7분이 소요되었다.)
▷ 숲속 너덜길을 50여분 오르다 보면 드디어 좌측으로 계곡이 열리면서 폭포도 감상하며 6분 후 북해도교를 지나고
40여분 뒤 세석교를 건넌다. 이젠 우측으로 계곡을 끼고 부드럽게 오르며 작은 지계곡을 몇번 더 지나게 되면
세석대피소를 500미터 남겨두고 음양수샘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에 도착한다. 여기서 음양수샘까지는 13분 정도가
소요되며 물을 보충 할 수 있다.
(첫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계곡이 열린다.)
(세석교를 지나 18분 뒤 만나는 이정표에서 좌측 의신마을쪽으로..)
(13분 뒤 음양수샘 위 바위쉼터)
(음양수샘 - 1,450m)
▷ 이제 남부능선길을 타고 내려 가기 시작하여 7~8분 간격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다. 오늘은 운무가 잔뜩끼여 지나가는 산길
외에는 운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 없고 간간히 소나기도 퍼부어 길이 미끄러워 여러번 비츨거렸다. 그 훌륭한 지리 조망도
볼 수 없었지만 울창한 산죽길과 소나무 숲에서 번지는 숲향기는 이제까지의 피곤한 일상을 정화시켜주는 듯 하다.
(음양수샘 이정표를 지나 3분정도 가자 자연 연못에 올챙이가 있어..)
(바위지대에 피어 나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 13:17 삼신봉 5.3Km 를 남겨두고 남부능선을 벗어나 우측 의신마을로 향한다. 여기부터 큰세개골까지의 1.8Km 구간은
경사도 급하고 흙길도 미끄러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0여분 뒤 긴급통신중계기를 지나며 부터 산길은 조금 온순해지며
10여분 뒤 큰세개골 다리를 지나게 된다. 작은세개골 다리까지는 17분이 더 소요되며 대성마을까지 1.4Km가 더 남았다.
(남부능선길에서 우측 의신방향으로..)
(급경사길과 미끄러운 너덜길을 내려가면..)
(큰세개골의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폭포들..)
(큰 세개골 다리)
(작은세개골 다리)
(좁은 바위사이를 내려가면 대성마을이 나온다.)
(대성마을에서 목을 축이며..잠시)
▷ 대성마을 민박집에서 막걸리 한주전자를 집사람과 나눠 마시며 20여분 꿈같은 휴식을 가진 뒤 40여분 밤나무밭을지나 의신탐방안내소를 나오면서 산행은 종료된다.
(밤나무밭을 지나면 만나는 공원지킴터에서 산행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