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13.06.14(금), 날씨(흐리고 비 온후 갬)
○ 산행자료 : 부산일보 산&산 126
○ 산행구간 : 6시간 5분 소요(13:55~20:00)
▷ 13:55 유동마을 입구~14:09 이정표(황석산 정상 4.2Km)~14:27 식수 준비하는곳~15:34 능선길~15:40 970봉~
16:21 망월대~16:28 황암사 갈림길~16:54 황석산(1,190m)~16:59 이정표(←유동마을 4.15Km →거망산 4.2Km)~
17:22 밧줄암릉~17:16 거북바위~17:40 뫼재(탁현 갈림길)~18:15 장자벌 갈림길~19:12 청량사~19:25 버스정류소
○ 산행일지
▷ 1주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눈여겨 보다가 산행 당일인 목요일 저녁부터 다음 날 오전 비 예보로 잠시
망설였으나 오후부터 갤 것이라는 예보를 믿고 산행준비를 하고 부산에서 출발 하였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를 지나기 까지 잔잔한 비가 내렸으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옮겨 타고 부터는 날이 개기 시작했다.
유동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비박산행으로 거망샘 부근에 야영을 준비하고
내일은 금원산~기백산도 갈 예정이다. 배낭무게가 10Kg를 넘어 어깨가 팡팡하다. 등산안내도 이정표엔 정상
까지 4.5Km 로 나와 있어 집사람과 포장된 마을 안길로 오르며 오디도 몇개 따 먹고 일기도 제법 맑아져 와
안심하였으나 90여분 뒤 능선에 올라 서며 부터 갑자기 안개가 몰려 오면서 날씨가 무쌍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당초 계획한 비박할 산행지도)
(유동마을 등산안내도 옆 도로를 따라 산행은 시작된다.)
(마을 끝 철망이 있는 곳을 따라 올라 간다.)
(계곡 옆 식수 준비하는곳을 지나고..)
(암팡진 오름길은 능선에 올라 설때까지 90여분간 이어지고..)
(바위전망대에 서면 가야 할 황석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동쪽으로 바라 본 기백산 아래로 안의면과 들머리가 내려다 보인다.)
▷ 망월대에서 내려다 본 유동마을은 평온 하기만 하고 가야 할 황석산과 건너편 기백산도 조망된다. 20여분 뒤
황석산성을 통과하고 부터 갑자기 일기가 변하기 시작한다. 암릉에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 서자 황석산 정상이다.
이제는 가시거리도 없고 먹구름이 몰려 온다. 아직, 거망산까지는 3.4Km가 남아 있는데 걱정이 밀려 온다.
(황석산성을 지나면 5분 뒤..)
(황석산 정상에 서니 안개로 인해 시야는 가려 있다.)
(정상에서 내려 와 거망산 이정표를 따른다.)
▷ 집사람에게 걸음을 재촉한다. 이제는 능선 산행이라 힘든 오르막은 없으니 속도를 올려 보자고 하고 30여분 뒤
뫼재를 지난다. 이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굵어져 가고 산행 계획을 재점검 할 시간이 오는 것 같다.
능선길에 잡풀이 우거져 우중산행을 예상하지 못해 우비를 입었어도 벌써 바지는 젖고 있다. 마음은 자꾸 급해 온다.
야영지 까지만 가면 하루를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빗방울이 점점 거세져 가고 쉬 그칠 것 같지 않을 것 같다.
장자벌 갈림길에 도착하여 하산을 결정한다. 다음에 다시 와 볼 것을 생각하고 내리막을 타고 내려 가 청량사에
도착하니 이제 비는 그쳤으나 산속사정은 에측하기 어렵다. 버스정류소로 내려 와 도로를 따라 차를 주차 해 둔
유동마을 까지는 30여분 이 더 소요되었다.
(뫼재에서 35분 뒤 장자벌 갈림길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공모양의 바위를지나고..)
(계류를 한차례 건너고..)
(산양산삼 재배지를 지나..)
(청량사에 닿으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나고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10여분 뒤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다리를 건너면 버스정류장이 있고 차를 주차해 둔 유동마을 까지는 35분이 더 소요된다.)